채권 수익률이 소폭 떨어졌다.

1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 포인트 내린 연 6.61%에 마감됐다.

회사채수익률은 AA-등급과 BBB등급(3년만기)이 0.01%포인트씩 하락,각각 연 7.83%와 연 12.46%를 기록했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금리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에는 전날 국고채 3년물의 급등(0.11%포인트)을 의식한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매도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전날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가 오후에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또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 기대지수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부 대형기관들이 국고채 5년 경과물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표 채권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등에 대해서는 박스권의 횡보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앞으로 발표될 실업률과 1분기 GDP성장률,산업활동동향등의 결과를 지켜보며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특별한 재료가 없어 좁은 박스권에서 단기 딜링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