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세원텔레콤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반면 기관은 대거 처분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세원텔레콤을 92.2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49.3억원 순매도했다.

세원텔레콤은 이날 유럽 통신업체 및 중국업체와 단말기 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외국인의 매수세를 받아 상한가까지 올라 5,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카드에 대해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은 세원텔레콤에 이어 국민카드를 36.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33.3억원 순매도했다.

이밖에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하나로통신, 휴맥스 등으로 집계됐고 기관 순매수는 엔씨소프트 31억원을 비롯, 텔슨전자, 한통프리텔, 네오위즈 등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외국인은 LG텔레콤, 텔슨전자, 도원텔레콤 등이었고 기관은 세원텔레콤과 국민카드에 이어 쌍용정보통신, 다음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은 126.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7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