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2시 18분 현재 582.15로 전날보다 0.85포인트, 0.15% 올랐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주도한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오름폭이 줄어드는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0.23포인트, 0.28포인트 내려 81.25를 가리켰다.

지수선물 6월물은 3,600계약 이상에 달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72.85로 0.50포인트, 0.69%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주가가 미 금리인하 재료 소진에 따라 소폭의 미세한 등락 속에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소폭 내림세인 가운데 한국통신공사와 SK텔레콤은 강보합권이다. 포항제철이 2% 이상 오르며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 무기 연기설에 1% 넘게 하락했다. 국민,주택,신한,한미 등 우량 은행주가 소폭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거래소 상승종목이 416개로 하락 379개보다 많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가 1%안팎의 상승했으나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7%와 2.5%이상 내려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새롬, 다음, 한컴 등 닷컴 대표주가 2% 이상의 내림폭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6억원 이상 순매수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과 52억원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