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완전 감자된 한빛, 평화, 광주, 경남 등 4개 은행의 소액주주 30여만명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 4천7백55만주가 우선 배정된다.

제주은행 소액주주들에게는 이 은행 신주 2백7만주(배정가 5천원)가 배정된다.

민유성 우리금융지주회사 부회장은 15일 "2천3백77억원어치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민 부회장은 "BW를 청약하면 향후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상장될 때 5천원에 신주를 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BW의 만기는 2년이고 신주 청약권리 행사기간은 발행일 이후 3개월부터 만기 1개월 전까지다.

표면금리는 2년만기 정기예금금리에서 1.0%포인트를 뺀 수준(연 5%대)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