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하이닉스를 순매도대금 1위에 올리며 여드레간의 하이닉스 순매수 행진을 멈췄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30% 이상 급등한 데다 재료가 노출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4일 증권거래소는 외국인은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35억원을 순매도, 사흘째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외국인은 하이닉스를 123.4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81.6억원, 삼성전자 71.1억원, 삼성중공업 52.4억언, 삼보컴퓨터 49.3억원, 한국전력 37.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LG전자는 94.2억원, 주택은행 66.9억원, 포항제철 39.8억원, 굿모닝증권은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LG애드 51.5억원, 팬택 26.7억원 등 재료보유주와 현대차 71.1억원, 기아차 20.3억원, 현대모비스 13.8억원 등 실적주를 순매수했다.

아울러 하이트맥주 18.2억원, 농심 14.6억원, 태평양 9.5억원, 호텔신라 9.4억원 등 내수관련주에 대한 비중도 확대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