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반도체장비업체 코삼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또 경상이익은 3억400만원으로 31%,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한 5억4,400만원이라고 밝혔다.

코삼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 대해 "고집적 반도체 생산으로 기존 생산공정인 식각 공정 이 외에도 CVD, 테스트 공정 등에 자동온도조절장치와 항온항습기가 활용됨에 따라 수요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삼은 이달 말 PDP 스크린마스크 생산공장을 오픈하고 바로 양산체제에 돌입, 하반기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PDP 스크린마스크는 PDP를 제조하기 위한 회로 인쇄에 쓰이는 얇은 판으로 디지털TV(벽걸이TV)에 쓰이는 PDP 유리기판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부자재다.

코삼 관계자는 "올 매출 목표가 330억원 이었으나 2/4분기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