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통신주에 대한 세계적 투자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국내 통신주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에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이영주 애널리스트는 "국제적으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미국 및 유럽 통신업체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해외 영향 속에서 국내 통신주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통신주의 동조화 현상에 대해 "통신 업체간 기술 및 전략적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고 향후 글로벌 로밍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통신 시장의 세계적 통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통신과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적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본격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데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신장비 관련주의 경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시도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실적 위주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다산인터네트를 비롯해 수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에이스테크, 단암전자통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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