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83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강세 출발 뒤 번번이 83선에서 밀렸지만 외국인이 대형주를 꾸준히 사들이면서 전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개인이 지난주에 이어 개별종목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지수관련주 지분을 확대하면서 활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 53분 현재 외국인은 15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36억원 매수우위로 지수에 힘을 실었다. 반면 기관은 10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82.85로 지난 금요일보다 1.13포인트, 1.38% 상승했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2.15포인트, 2.24% 오른 98.05에 거래됐다.

하나로통신이 대량거래 속에서도 줄곧 상한가에 올라 있고 LG텔레콤도 3개월만에 올라선 7,000원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새롬기술이 지난 분기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5%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M&A설에 휩쓸린 다음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등 인터넷 관련주도 상승을 도왔다.

순환매를 받은 벤트리,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주와 한국정보통신, 씨엔씨엔터 등 전자화폐관련주, 성광엔비텍, 한국아스텐 등 환경관련주도 비교적 상승폭이 크다 .

하림, 한국디지탈,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인터파크가 거래량 1∼5위에 올라 시장관심을 입증했다.

LG의 전 연구원은 "거래량이 받쳐주고 있고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어 급등락하기보단 소폭 등락하면서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한가 20개 포함, 318종목이 올랐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229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