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애 장세''

최근 주식시장의 흐름을 두고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이렇게 부른다.

요즘 시장상황이 탤런트 신신애가 부른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 가사와 딱 들어맞는다는 설명이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산다''는 가사처럼 ''잘난 우량주(고가)는 잘 난대로 가고,못난 주는(부실·관리주) 못 난대로 가는 장세''라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 지수 영향이 큰 대형우량주가 주춤하고 있지만 실적이 호전된 업종대표주 등을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상한가 종목 가운데 관리종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상장 폐지가 예정된 ''못난'' 주식에도 투기적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가 580∼600선의 매물벽에 가로막혀 지루한 움직임을 보인데 따른 현상"이라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요지경"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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