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동원증권은 13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표시 부채 및 항공유의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9월부터 환율급등으로 지난 99년까지 흑자였던 외환수지가 지난해 말 1천2백70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또 지난 1년간 항공유 평균단가도 54.7% 상승,항공유 비용이 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올 1·4분기 매출원가 증가율은 24.2%로 매출액 증가율(8.4%)보다 높아 영업이익은 78%나 줄어든 1백2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외수지도 외환차입금의 증가로 6백83억원의 적자를 나타내 1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5백37억원 흑자에서 1천34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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