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가 올 여름 가솔린 공급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감소 전망에 따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3센트 오른 28.55달러를 가리켰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8.32달러로 31센트 하락했다.

IEA는 금요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침체에 따라 세계 석유수요가 지난해보다 하루 102만배럴, 1.4%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