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통신이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통신주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SK텔레콤은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5,500원, 2.55%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22만원선을 회복했다. 최근 단기급락에 따른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날도 개장초 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자사주 3만9,900주를 매입한 것으로 증권업계에선 파악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전날보다 600원, 0.99%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텔레콤이 전날 상한가 여세를 몰아 4% 가까이 뛰어 올랐다. 특히 이날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이 오전 11시 기자들과 간담회를 예정, 동기식 IMT-2000 사업자 선정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져 LG텔레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강보합권에 머물며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