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을 보이며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보다 많다.

그러나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국민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상승종목이 400개에 달하면서 낙폭이 제한, 580선이 지지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유럽시장에서와는 달리 미국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돌려놓지 못한 가운데 옵션 만기일 이후 새로운 방향탐색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상황이어서 장중 변동성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72.50으로 약세 출발한 뒤 오전 9시 21분 현재 72.2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0.8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저점은 72.15이고 고점은 72.75로 72대에서 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도 약세권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다시 백워데이션이 눈에 자주 목격되나 소폭 수준이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00억원에 비차익 80억원 등 180억원이 출회, 매수 40억원을 웃돌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수급불균형이 크지 않은 관망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80계약, 개인이 320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는 반면 투신이 1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