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외국인의 강도높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10일 주가지수 선물 6월물가격은 전날보다 0.80포인트(1.11%) 오른 72.80에 마감됐다.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지만 5일이동평균선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외국인은 매도 포지션을 환매로 청산하면서 신규 매수포지션을 공격적으로 취해 선물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다.

총 3천4백83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시장 베이시스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도는 1천2백35억원인 반면 매수도 7백34억원에 달했다.

옵션시장에서는 6월물 콜옵션 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풋옵션은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에 의해 선물가격이 지지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옵션 만기일을 무난히 넘기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며 "하지만 5일선을 돌파하지 못한 것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과장은 "외국인이 이날 신규매수 포지션을 7천계약 이상 취했다"며 "주 초반처럼 전매로 청산해 선물가격이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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