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증시에서 잘 나가는 사람은 누구일까.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채권브로커….천만의 말씀.한국전기초자 태평양 현대자동차를 들고 있는 투자자들이다.

씽씽 달리는 주식에 올라 탄 투자자가 가장 잘 나간다.

"설마 더 잘 나갈 수 있을까"하는 회의도 적지 않았을 게다.

그렇지만 성장 가능성에 체중을 실은 투자자에게 회사는 실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는 "홀로 있어도 결코 울지 않는 밤이 있다.

홀로 있어도 결코 정말 사무치게 행복한 밤이 있다"고 노래했다.

보배같은 주식을 갖고 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 이런 게 아닐까.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