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80선을 넘나드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개장초 80선을 놓고 매매공방이 펼쳐졌으나 잠시 79선에서 맴돈 뒤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0.72포인트, 0.90% 오른 80.31을 가리키고 있다.

건설업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는 외에 전업종이 강보합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40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80을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15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도 대체로 양호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1위사인 한통프리텔이 6일만에 상승반전을 시도하면서 전날보다 0.91% 오른 4만4,200원을 기록중인 것을 비롯 국민카드가 0.97%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나로통신도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최근 수익성 악화 우려로 거듭된 약세를 보여온 엔씨소프트는 10만원대를 다시 넘어서 전날보다 2.02% 오른 1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SG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4월 국내 영업결과가 방학시즌 종료와 구버전 라이프싸이클 임박을 감안하면 예상밖의 결과는 아니라면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닷컴 3인방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1∼2%의 강세를 보이며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옥션도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오른 종목은 347개 내린 종목은 162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