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전자부품업종 5월 주가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자부품업종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전자부품업종의 주가는 시장에 비해 부진했으며 1분기 실적이 반영되지 않고 과거 낙폭이 컸던 종목으로 상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배승철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페타시스 등 PCB 업체의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최근 강세를 보인 쎄라텍, 필코전자 등은 2분기 이후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가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적절한 시점에서의 이익실현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대덕GDS, 대덕전자, 자화전자 등에 매수의견을 그리고 삼성전기, 코리아써키드, 페타시스 등에 장기매수를 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