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민감주''인 광고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증시에서 제일기획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11.7% 급등한 끝에 10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3월23일 이후 거래일수로 한 달여 만이다.

장중 한때 10만8천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15일 동안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상위 5개 매수창구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로 나타났다.

LG애드도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의 오리콤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거래일수 6일 동안 하루만 빼고 계속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면 광고주들이 광고를 선집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광고수신고가 늘어나 광고업계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