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대표적인 호가교류 수단인 ''야후!메신저''의 불통으로 8일 오전 한때 채권거래가 끊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야후메신저가 불통되면서 오전 거래량이 평소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오전에 야후메신저 다운으로 호가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거래가 끊어지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과거에 전화로 호가를 주고 받았지만 지난해부터 메신저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메신저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통신수단이다.

채권 시장에서는 브로커가 여러명의 기관투자가들과 동시에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널리 애용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