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현대차에 대한 비중을 확대는 지속한 반면 국민은행 지분은 열흘만에 축소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 외국인은 현대차를 82.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순매수금액 1위에 올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여드레 내리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1,0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현대차의 지난 1/4분기 실적호조와 수출증가, 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 임박에 따라 지분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외국인은 이밖에 대신증권 22.8억원, 삼성전자1우 22억원, 대신증권1우 20.2억원, 하이닉스 16.8억원, 삼성전기 15.9억원, 호텔신라 12.2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굿모닝증권을 199.3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LG화학 42.8억원, 포항제철 37.2억원, 삼성중공업 35.2억원, 삼성물산 29.6억원, 대우조선 27.4억원, SK텔레콤 18.5억원 등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합병본계약 체결 뒤 아흐레 내리 순매수하던 국민은행에 대해 매도우위로 돌아서 15.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187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