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닥 지수는 2.36포인트(2.93%) 오른 82.84에 마감됐다.

한경 코스닥 지수는 1.33포인트 상승한 36.91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0개를 포함,4백44개에 달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1백12개에 그쳤다.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으로부터 순매수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장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차익매물을 걷어들이며 5백13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조2천9백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0일(3조3천억원)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거래량도 4억9천만주에 육박,사흘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 등 미국증시의 상승세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시작했다.

장중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시세차익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상승폭이 줄어드는 듯 했으나 마감 가까이 개인의 순매수세가 오히려 강화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 등 테마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 한국정보공학 등 업종대표주들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2.75포인트 오른 97.5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백64계약 늘어난 1천5백55계약을 기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