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과 채권형 펀드가 모처럼 함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전주말보다 5.2% 상승한데 힘입어 0.98~2.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채권형도 채권 수익률 급락에 따라 0.2~0.3%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회사별로는 주식 성장형에서 LG투신(3.31%), 대신투신(3.25%) 등이 3%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그러나 조흥투신(1.71%), 동원투신(2.44%), 대한투신(2.45%), 제일투신(2.60%) 등은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장기채권형에서는 0.39%의 수익률을 기록한 태광투신의 성적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동부투신은 유일하게 마이너스(-0.05%) 수익률을 보여 상승 대열에서 제외됐다.

펀드별로는 주식 성장형에서 한화투신의 "이글스2000주식2"가 5.02% 수익률로 가장 높았으나 설정이후 수익률(-0.21%)을 플러스로 돌려 놓지는 못했다.

또 외환코메르쯔투신의 "몽고메리 주식1호"와 한국투신의 "PK크린성장주식" 등도 4% 이상의 주간 수익률을 올렸으나 마이너스 32~33%의 설정 수익률을 만회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장기채권형에서는 제일투신의 "A등급채권 10-2"와 LG투신의 "시그마12 채권3"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삼성투신의 "믿고탁플러스 12-4호"와 동부투신의 "해오름M12-A채권투자신탁1"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주간 실적이 저조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