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외국인과 기관에 이어 개인들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시장내 차기 주도세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기관들의 매도압력이 연초보다 줄어 추가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은 만큼 지난 4월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코스닥시장에서 1조2천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개인들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B2B솔루션업체,실적호전 닷컴주,보안업체 등으로 주도주가 부각되고 낮은 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어 개인들의 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흘러들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이예린 연구원은 "투자대상을 고르는 기본 시각이 실적이어서 개인이 시장을 주도하더라도 무차별적인 상승은 힘들 것"이라며 "테마별로 실적호전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나 실적대비 저평가된 저PER종목으로 매매대상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