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3일 "1.4분기에 매출 2조8천억원, 당기순이익 1천1백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8%, 순익은 1백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조4천억원, 당기순이익은 531억원이었다.

이 관계자는 "원화가 하락하면서 수출이 25%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호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