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가 결정된 대우와 대우중공업이 급락하며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2일 대우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지난달 26일 보다 15원, 42.86% 내린 20원을 나타냈고, 대우중공업은 25원, 55.56% 빠진 20원을 가리켰다.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6일 상장위원회를 열어 대우와 대우중공업을 상장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종목은 사흘간 거래정지됐으며 이날부터 15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없으며 30분에 한번씩 동시호가로 거래가 형성된다.

대우중공업과 대우는 기업분할에 따라 각각 지난 2월 2일과 3월 23일에 재상장됐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