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재고 감소 우려로 이틀째 올라 29달러선에 육박했다.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48센트, 1.7% 상승한 2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8.08달러로 42센트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정유업체들이 여름 성수기에 대비, 가솔린 생산을 늘임에 따라 원유재고가 100만배럴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날 장종료 후 미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828만배럴 증가해 3억2,2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