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인데도 가장 지키기 어려운 투자 원칙은 무엇일까.

주식투자자 10명중 9명은 ''손절매(Stop Loss)''가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손해 보고는 못 판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일찌감치 버려야 한다.

교보증권은 2일 손절매를 위해 손실한도를 설정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일정가격이나 비율을 지정=주가가 살 때보다 일정가격이상 떨어지거나 일정비율이상으로 하락하면 청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종가와 비교해 다음날 청산하는 것보다는 장중에 손실한도에 도달하면 즉시 손절매하는 것이 주가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때 손실폭을 줄일 수 있다.

◇표준편차를 이용=과거 일정기간의 등락폭을 파악한 뒤 그 등락폭 이상 하락할 경우 팔아버리는 방법이다.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삼아 허용할 수 있는 일정한 표준편차를 정한다.

◇지지선의 원리를 이용=과거 일정기간의 최저가보다 떨어지면 청산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과거 10일 등의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의 최저가보다 주가가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것이다.

◇일정기간 안에 목표가격 미도달시=주식을 산 뒤 일정기간안에 목표한 가격만큼 오르지 못하면 팔아버리는 방법이다.

주가가 일정기간동안 목표만큼 상승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그만큼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