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과 투신이 순매수규모를 크게 늘려 지수선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에 이어 보험이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으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오전보다 다소 줄어들고 있다.

증권과 투신의 활말한 매도차익거래로 프로그램 매도가 2,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30분 현재 지난 월요일보다 0.80포인트, 1.10% 오른 73.2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한국통신을 제외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고 있어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차익잔고를 털어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매도차익거래와 함께 외국인이 2,400억원이 넘는 대량 순매수를 유입시키자 580∼600대의 매물벽을 의식한 기관의 비차익 매도거래가 합세하는 양상이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1,440억원, 비차익 1,040억원 등 2,480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 30일 현재 매수차익잔고는 4,700억원에 달했었다. 매도는 차익 70억원에 비차익 380억원으로 450억원 수준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890계약으로 감축시킨 가운데 개인이 3,200계약, 보험이 2,100계약대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은 3,900계약, 증권이 1,900계약의 순매수룰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