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급등,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니케이평균주가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이 쏟아지면서 급등세로 출발,전날보다 4백91.14엔(3.5%) 오른 1만4천4백25.46엔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이 40.56포인트 오른데다 최근 출범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신임총리 내각이 강력한 구조개혁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소니 히타치 등 가전업체들의 실적호조 발표도 기술주 급등에 견인차로 작용,주가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세계 2위 전자회사인 소니는 이날 지난 1.4분기(1-3월)에 1백58억엔의 순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3백67억엔의 손실을 낸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소니주가는 이날 9천5백20엔을 기록,3%가 올랐다.

조재길 기자 road@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