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가 가솔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등과 주말을 앞둔 차익매물 출회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17센트, 0.6% 하락한 28.27달러에 거래됐다.

가솔린 가격은 성수기 도래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며 갤론당 2.08센트 높은 1.13달러로 거래를 마쳐, 걸프전이 발발한 지난 90년 8월 나타낸 1.11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7.80달러로 20센트 올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