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1백만주를 밑돌던 거래량이 7백만주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솟구쳤다.

종가는 전날보다 2백55원 상승한 1천9백70원.약 3개월만에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닉스반도체에 이어 거래량 상위 2위종목에 올랐다.

증시 관계자는 "거래가 주로 데이트레이더들이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할 때 횡보장세에서 개별 저가종목에 대한 투기적 매매가 기승을 부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4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이 약간 호전된 것 외에는 회사경영상 큰 변동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4분기 영업이익이 약 4억원 정도로 흑자 전환했고 월평균매출도 54억원 정도로 작년의 41억원보다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양은 작년 4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대투증권 김완규 연구위원은 "작년 9월 인수한 동창회 사이트 아이러브스쿨의 매각설이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재료로 부각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는 상태여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