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매물밀집대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현대모비스 삼성정밀화학 포항제철 대우조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은 매물벽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삼성증권은 종목별로 매물벽 돌파 진입 또는 공백상태 등으로 분류,유형별로 투자대응을 다르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물벽돌파 종목군은 하락세를 보일 때까지 중.단기매매가 가능하며 매물벽진입종목은 주가움직임을 주시하고 매물공백종목군은 저점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3개월동안 종목별 매물벽을 점검한 결과,한국전기초자 신세계 현대백화점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도 매물벽을 이미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대덕전자 한국통신 한진해운 대한해운 농심 영원무역 효성 삼성물산 삼성화재 풍산 등은 매물대에 진입해 있고 한진 한국수출포장 유한양행 동아제약 에스원 신동아화재 대한재보험 등은 매물공백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기간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종목별 업종별 상승행진이 지속되고 있어 종목군별로 나눠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