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포스데이타가 1/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한 42억여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실적호조를 이어갔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포스데이타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641.3억원, 영업이익은 138.8% 늘어난 6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따. 영업이익률은 5.0%에서 9.7%로 높아졌다.

27일 최용호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데이타의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포스코 업무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용역 수익이 집중됐고 지난해 개발한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의 수출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의 경우 현재 SK글로벌과 1만대 판매계약을 맺었으며 호주, 중국 등지로의 수출계약이 추진되고 있어 연말까지 25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데이타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LG투자증권은 포스데이타의 기존 연말 실적 추정치인 매출 3,395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2만8,200원을 제시했다.

한편 27일 포스데이타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1.36% 떨어진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