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을 3개월 단기 중립을 제시하고 12개월 장기는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구희진 연구원은 "삼성SDI는 브라운관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연말부터 2차전지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하반기에는 영업펀드멘털 강화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그러나 상반기에는 PC경기의 회복요인이 미비, LCD의 가격하락 및 브라운관 가격하락 압력 지속, 게다가 1/4분기 경상이익 증가가 현금유입이 아닌 지분법 평가이익에 의한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 단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