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날 서울 외환시장 마감보다 다소 오른 수준을 보였다. 전날 국내 시장은 1,307.9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NDF환율은 달러사자에 나서는 쪽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달러/엔 움직임이 막혀있음을 반영하며 1,312원 사자, 1,313원 팔자에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의외로 수출보험공사 물량이 나오는 등 국내 시장이 전반적으로 무거워 보인다"며 "달러/엔이 122엔이 지켜지는 한 1,300원은 깨지기 어렵고 공급우위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거래범위는 1,305∼1,315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