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지난주 안철수연구소 코오롱정보통신 등 11개 기업들부터 코스닥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내달 하순 예비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6월말이나 7월초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7월말이나 8월초 거래가 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심사를 청구한 업체들은 장외시장의 대표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시큐어소프트도 장외에서 방화벽 등 정보보안 분야의 선두주자다.

지분이 이미 분산돼 있어 심사를 통과할 경우 직등록이 가능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