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은 26일 효성의 1.4분기 매출액이 9천6백2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7.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8백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은미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지 생산설비 증설과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나일론 등의 판매가격 하락과 환율상승에 따른 운임증가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작년 10%에서 8.9%로 줄었고 화섬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나일론 등의 가격이 소폭 회복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효성이 4월중 회사채 1천5백억원을 상환하는 등 차입금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