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4일 "자사주 매입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여부와 매입규모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재원도 충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인 26일 자사주매입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할 경우 매입규모는 1조원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매입시기는 5월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 방침에 대해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 SK텔레콤 주식 14.5%의 매입을 추진중인 일본 NTT도코모도 양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