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초반 낙폭을 줄인 뒤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75 아래에서 출발했다가 반등, 오전 10시 55분 현재 75.67로 전날보다 0.20% 내렸다.

대신증권의 정윤제수석연구원은 "나스닥지수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 낙폭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연구원은 "최근 나스닥지수가 30% 상승한데 비해 코스닥지수 상승폭이 15%에 그쳐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고객예탁금 증가와 최근 외국인 및 기관의 대량 매수가 유동성을 보강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시가상위 5개사 가운데 한통프리텔, 국민카드가 오름세로 돌아섰고 한통엠닷컴과 LG텔레콤은 혼조세다.

인터넷주 가운데 다음이 6.88%로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대영에이브이 등 음반주와 마니커 등 구제역 수혜주 등 일부 테마주와 모디아소프트 등 실적호전주가 강세를 보였다.

기관이 통신주 등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사들이며 48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과 1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유통서비스, 건설, 금융이 오르고 제조와 벤처는 소폭 하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