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여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종가는 3만5천9백50원.상한가 잔량만 71만주가 쌓였다.

데이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주가가 급등하다보니 외자유치설같은 풍문도 나돌았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기업설명회(IR)에서 회사의 구조조정 방향 및 장기비전을 발표할 것이란 사실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부각되며 관심을 모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데이콤은 26일 열리는 IR에서 천리안을 비롯 텔레센터 콜센터의 분사방안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에서는 천리안의 분사가 확정될 경우 데이콤에 어떤 이해득실이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