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23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50%)오른 70.60에 마감됐다.

지난 19일 큰폭으로 뛰어오르며 기록한 저가(69.70)가 사흘째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지켜진 65∼69대의 박스권 상단에서 선물가격이 유지된 점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개인은 매도 포지션을 환매로 청산,이익실현에 나서는 한편 신규 매수포지션을 함께 걸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총 2천8백41계약을 순매수했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18일 이후 유입된 7천2백여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선물가격의 고평가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