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 1.4분기에 매출 8조6천억원에 1조2천4백억원의 순익(세후)을 올렸다고 2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의 1조3백억원을 포함, 1조6천1백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1.4분기보다 매출은 9.2% 늘어났으나 순익은 21.3% 감소한 규모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5.5% 감소한 반면 순익은 6.9%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1.4분기의 이같은 실적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것이라며 이는 램버스D램의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대금의 환차익, 가전제품의 판매호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