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투자유망"..동양증권 분석
동양증권은 23일 LG화학 분할3사 가운데 LG생활건강의 기업가치가 가장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기준가(5천9백50원)가 낮게 결정됐다며 ''매수''투자의견을 내놨다.
동양증권은 LG생활건강의 3개월 목표주가를 1만5천7백40원으로 제시하고 시초가가 최고 수준(기준가의 2백%)인 1만1천9백원으로 결정되더라도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주회사인 LGCI의 주가는 기준가 밑으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LGCI는 기준가가 3만3천원으로 책정됐으나 기업가치에 따른 적정가는 이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황형석 연구원은 "LGCI는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기 위해 1년내 부채비율 1백% 이하를 달성하고 계열사 최소지분(상장기업 30%,비상장기업 50%)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자금부족이 우려되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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