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한국디지탈위성방송(KDB)의 위성방송 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관련업계에선 위성방송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총비용 500억원에 달하는 위성방송 최초, 최대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성방송시스템, 고객정보시스템 장비도입 및 구축, 통합 SI 구축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약방식은 일괄 계약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향후 위성방송 시스템 관련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방송 시스템 관련 SI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쌍용정보통신 외에 삼성SDS, 포스데이타, 머큐리 등 모두 4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쳤다.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에는 LG-EDS와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