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실수요에 의해 1,30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298원에 마감된 바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미 나스닥이 5% 가량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 초반으로 하락했음에도 매수세가 달라붙으며 1,300원대를 회복했다.

NDF환율은 서울 외환시장 마감 이후 1,300원을 상향돌파, 1,303원까지 올라선 후 뉴욕장 초반 1,300.50원으로 반락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실수요에 의해 1,307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가 단계적으로 되밀리는 과정을 거쳐 1,301원 사자, 1,303원 팔자로 마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나스닥 상승과 달러/엔 하락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NDF환율이 올랐다"며 "어제 1,290원대 수준은 매물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밀린 상태라 오늘은 1,300원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이 밀려도 공급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기엔 역부족이고 다음주 초 정유사 등의 결제수요 등을 위한 매수세가 있을 것"이라며 "1,295∼1,308원 범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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