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3일 3천억원 유상증자시 청약을 포기한 실권주에 대해서는 추가 청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몇몇 투신사 등에서 실권주 매입 가능성을 비쳐왔으나 실제 참여하려는 기관이 없어 실권주를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이번 증자대금을 부채상환과 2.5세대 이동전화망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실권주를 포기하더라도 지난 1·4분기 실적이 흑자로 반전됐고 매출도 크게 늘어 자금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연내 증자를 다시 추진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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