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폭발했다.

외국인은 19일 거래소시장에서만 6천7백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작년 3월3일(8천5백57억원)이후 사상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5백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루동안 7천2백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이달들어 거래소시장에서 9천8백36억원,코스닥시장에서 1천2백24억원 등 총1조1천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상장주식 4조1천5백1억원,코스닥주식 3천7백34억원 등 4조5천2백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1월에는 2조7천2백21억원어치의 주식(코스닥주식 포함)을 순매수했으나 갈수록 매수강도가 약해져 지난 2월과 3월에는 각각 6천1백19억원어치와 8백35억원어치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이처럼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증시의 안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의 외국인에 의한 유동성장세를 연상시킨다고 분석했다.

강인호 글로벌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작년 3월 외국인이 사상 최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을 때 종합주가지수가 900대에 달했고 외국인의 비중이 20%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순매수강도는 사상 최대규모를 뛰어 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증시의 안정을 바탕으로 주요 외국인 펀드가 주식비중을 상향조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며,이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600선에 올라설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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