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지수는 2.71포인트(3.75%) 오른 74.90으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1.50포인트 오른 32.60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4개를 포함,3백89개에 달했다.

내린 종목은 1백56개였다.

특히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많은 5백41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백60억원과 2백41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랭도 이틀 연속 4억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도 2조원대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지수는 곧바로 76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단기 급반등에 대한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에 이어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3인방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형주들도 일제히 상승,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엔씨소프트 LG홈쇼핑 등 7개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4.55포인트 급등한 84.35로 마감됐다.

거래는 전날보다 늘어 2천9백17계약이 이뤄졌다.

6월물은 나스닥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85선에 이르기도 했다.

지수급등으로 코스닥선물 개장 이후 4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