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580선을 훌쩍 뛰어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고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월 활황장때의 620선 수준보다 상당히 낮은 것임을 감안하면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균 LG투자증권 과장은 "외국인 등 매수주체들은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수익기반이 확실한 것이 많아 주가추이보다는 실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종목이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날 장중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24만6천원의 연중 신고가를 수립했다.

지난 1월19일 지수가 619.78 일때 23만5천원의 신고가를 세웠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파른 오름세다.

특히 이날 외국인 지분율이 58.51%를 기록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사상 최고치의 지분율에 도달했을 때는 외국인이 내다팔기 시작하면서 여지없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사자''는 실적에 대한 믿음과 기술주에 대한 밝은 전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빙그레 한일시멘트 동원 부흥 경인양행 성문전자 등도 이날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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