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의 기습적인 금리인하 소식에 아우른 미 증시 급등세를 안고 전날보다 3.74포인트, 5.18% 오른 75.93으로 출발, 6%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은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벤처와 기타업종이 7%이상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 6.15% 오른 76.63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순매수를 유지하며 13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각각 93억원, 23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뉴욕 증시에서 초강세를 보인 바 있는 인터넷업종의 영향으로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 3인방 모두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이밖에 핸디소프트, 이네트, 드림라인 등 다른 인터넷 관련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B2C(기업과소비자간)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 B2B(기업간)전자상거래업체인 커머스원이 각각 12.2%와 12.4% 폭등 마감한 바 있다.

또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10.4%, 인터넷통신업체인 AOL-타임워너가 11.6%, 리눅스 업체인 VA 리눅스가 17.0% 등을 기록하는 등 인터넷 업종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 포함 560개고 내린 종목은 14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